날 것의 멋, 예산 가야산
가야산 멋있고, 예산사과 맛있고.
예산의 명산 ‘가야산’ 등반과
맛좋은 예산 사과따기체험.
꾸미지 않은 것이 가진 매력은 특별하다. 가야산은 늙은 농부의 손바닥 굳은살처럼 거칠고 단단하지만 따뜻한 세월의 흐름을 담고 있다. 날 것 같은 가야산의 매력에 빠져보자.
신라 때는 가야 산사를 짓고 나라에서 제사를 지냈으며 조선 시대까지도 덕산 현감이 봄, 가을로 제를 올렸던 곳으로, 능선을 따라 피어있는 진달래와 억새풀은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높이 600m급의 산으로는 놀라운 고도감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내륙의 산과는 달리 바다가 가까운 곳으로 상대적 해발 높이가 높기 때문이다.
대개의 산행은 남연군묘에서 계곡으로 들어가 석문봉에 가까운 안부에서 석문봉으로 올라가는 코스로 시작되거나 마무리 된다. 석문봉은 가야산에서 가장 바위가 많은 봉우리로 이곳에서 옥양 봉으로 가는 능선을 올라가게 되어있다.
이들 봉우리는 산에서 느끼는 거리감이 항상 그렇듯이 먼 것 같은 인상을 주지만 실제로는 1시간 미만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으며 안내판과 등산로도 잘 정돈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등산 후 인근의 많은 문화유적도 감상할 수 있어 산행의 기쁨을 배가할 수 있다.